'월급 역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신우익 님은 필립스 코리아의 인사 총괄 상무로, 인재 관리를 하는 헤드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지 궁금하였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특히 목차만 보고 맘에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회사 선택과 이직, 면접에서부터 시작하여 회사 생활을 잘 하는 방법, 팀장과 같은 매니저로 성장하였을 때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방향을 제시하여 줍니다. 전에 읽은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가 회사를 다니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은 좀 더 분석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알려주는 실용서..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라 오래 전에 구매했다가 조금 읽고 말았었는데, 요즘 마음이 뒤숭숭하여 처음부터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나서 후회가 되었던 점들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는데, 어떤 점들은 나의 모습과 겹쳐 보여지기도 해서 마음에 와 닿기도 하였습니다.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주제는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라는 것 입니다. 말은 간단한데 쉽지 않은 이야기예요. 거의 '중용'과 같은, 회사 내에서 회사원이 취할 수 있는 최고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맘에 안드는 상사에게도 잘하고, 주변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창의적이기 보다는 건실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의 개성..
이번에는 '함수형 사고'를 읽었습니다. 책이 두껍지 않지만 내용이 어려운 편이고 코드 예제가 많아 가볍게 통독하였는데에도 보름정도 걸린 듯 합니다. 예전에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책을 통해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알았었고, 최근에 Java 8에 추가된 함수형과 관련된 부분들과 자바스크립트, 스칼라를 공부하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문법적인 내용들만 조금씩 익혔을 뿐, 함수형으로 생각하고 함수형에 맞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함수형 언어들의 특성을 잘 살려 프로그램을 짜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답답하였는데, 우연히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줄것 같았습니다.이 책의 처음은 함수형은..
만성피로 극복 프로젝트국내도서저자 : 이동환출판 : 대림북스 2013.04.15상세보기나이가 들고 집에 아기가 있다 보니 피로함을 느끼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만성 피로가 된 것은 아닌가, 어딘가 몸이 나빠진 것은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보니 여러 내용이 있었지만 '산후풍'에 대한 내용도 있어 출산 후 힘들어하는 아내에게도 도움이 될 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책은 어렵지 않게 쓰여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책 내에 여백이 많고 챕터가 짧아 종이가 낭비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좀 더 압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이 책의 기조는 주류에서는 약간 벗어나 보이며 저자는 이를 기능 의학으로 소개합니다. 다양한 경우에..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국내도서저자 : 임백준출판 : 한빛미디어 2015.10.20상세보기'누워서 읽는 알고리즘'은 출간된지 오래되었는데 복간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학생 때 도서관에서 봤다가 이번에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오! 하하! 13년이나 되었네요. 세월이 지났음에도 책에서 이야기하는 알고리즘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요즈음 IT 취업 시장에서는 코딩 능력에 대한 평가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알고리즘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보겠다는 것이죠. 꼭 취업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다른 알고리즘 서적들..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국내도서저자 : 아델 페이버 / 김희진역출판 : 명진출판 2001.11.22상세보기이번에 읽은 책은 '어떤 아이라도 부모의 말 한마디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라는 육아서 입니다. 육아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코딩 호러가 들려주는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에서 제프 앳우드가 추천하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린 아이에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어른에게도 별 차이가 없이 적용 가능하다면서 이 책을 추천하였습니다. 때문에 궁금해지기도 하였고 네 살인 제 아이가 갈수록 말을 잘하게 되어 대화할 일이 많아지는데, 제 대응 방법은 뭔가 잘못되어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구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책은..
백년 허리국내도서저자 : 정선근출판 : 사이언스북스 2015.12.31상세보기얼마 전에 윗몸 일으키기가 허리에 좋은 운동이 아니라는 뉴스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체력 측정 종목에 하나로 사용된 운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큰 충격이었죠. 정확하게 말하자면 허리 근육 운동은 되겠지만 허리 디스크를 망가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윗몸 일으키기 대신 다른 허리 운동을 권하는 책이 있어 구매해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대학교 의과 대학의 재활 의학 교실 정선근 교수님의 '백년 허리'라는 책 입니다.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오래 앉아있게 되고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집니다. 아니면 엉덩이를 의자 앞으로 빼고 의자를 파고들듯이 웅크려 앉아있고는 해요. 그..
임백준의 대살개문국내도서저자 : 임백준출판 : 한빛미디어 2016.05.01상세보기임백준님은 다양한 개발 관련 책을 번역하시고 스스로도 책을 쓰시는데, 대부분 선택했을 때 후회됨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지식과 정보를 계속해서 한국에 공급해 주고 계신데, 이번에 나온 '대살개문'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책은 그동안 지디넷에 연재하였던 칼럼 글들을 몇가지 주제별로 엮어낸 책입니다. 이미 지디넷으로 거의 읽어봤기에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고 사기 전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책으로 구매하게 된 것은 칼럼 내용들이 워낙 좋았었고, 책으로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첫 글의 제목은 '야근은 미친 짓이다'로 시작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2..
잠자기 전 30분국내도서저자 : 다카시마 데쓰지(Takashima) / 홍성민역출판 : 티즈맵출판사 2008.11.29상세보기전 아침 출근길에 외국어 공부나 독서를 조금씩 하고 있고, 저녁엔 가족과 놀다가 잠을 자다보니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는데요, 저녁에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저자는 시간이 없어서 무엇을 못한다는 변명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뜨끔한데요.. 시간이 없다는 것이 현대인에게 말버릇처럼 되어있는데, 이를 잘 측정해 보면 효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예요. 무엇을 공부하는데 몇시간이나 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죠. 얼마나 많은 내용을 습득했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의 습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사람의 집중력은 30분정도에 지나지 ..
안드로이드를 위한 Gradle 안드로이드국내도서저자 : 유동환출판 : 한빛미디어 2016.07.22상세보기Maven을 대체하는 강력한 빌드 툴, Gradle에 대해 책이 나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기 위해 Gradle을 사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처음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다 보면 빌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Gradle에 Android 특성이 플러그인 되어 있어 관련된 부분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이런 경우에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책은 가볍고 얇게 나와 이동 중에도 읽기 쉬웠고 빨리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한번 훑은 뒤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거나, 여기서 본 지식을 바탕으로 웹에서 확장된 내용을 검색해 볼 수 있을..